KT 강백호 아깝다는 어느 기아팬의 글
- 스포츠
- 2018. 12. 28. 10:22
기아로 오지 못해서 아까운 것은 당연한 얘기고... ^^;
KT 같은 팀으로 간 것이 선수 본인에게 너무 아깝습니다. 어제 오늘 좌익수로 나와서 수비할 때 엄청 헤매는 모습을 봤는데, 대체 왜 이 선수가 생전 해본 적도 없는 좌익수를 하면서 이렇게 고생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 선수는 무려 포수입니다. 야구에서 가장 어렵다는 포지션인 포수를 하면서 그 엄청난 화력을 선보였던 최고 유망주죠. 배지환보다 공격력에서 조금 떨어졌지만 모두가 인정하는 탑 유망주였던 것은 포수였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정상적인 운영을 하는 팀으로 갔다면 2군에서 포수 수업을 받으면서 착착 올라왔을 텐데 대체 KT는 어째서 이 선수에게 포변을 시키면서까지 1군에 올리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특급 유망주를 밀어주려면 아예 주전 포수 자리를 주면서 써야죠. 무려 박세웅을 퍼주면서까지 데려온 장성우를 포기할 수 없기에 강백호에게 포수 자리를 줄 수 없다면 2군에서 시작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야구에서 가장 수비하기 편한 좌익수 자리로 프로생활하게 된다면 강백호의 가치는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타팀 선수에게 신경 쓰기는 싫지만 그래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계속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강백호 입장에 1년차부터 기회받으면서 크는게 더 좋은거죠. 포수라는 포지션이 타격에 집중하기도 힘들고 체력적 문제도 있고, 고교에서 포지션이 포수였다고 하나 프로랑 아마는 땅과 하늘차이입니다.
그리고 수비도 아직 2경기뿐이고 적응 할수록 금방 좋아질거 같습니다.
발이 느린편도 아니고 어깨도 좋은 선수거든요 아직 어리기에 약간의 타구판단 미스는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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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같은 팀으로 간 것이 아깝다?
KT 같은 팀으로 간 것이 아깝다?
KT 같은 팀으로 간 것이 아깝다?
KT 같은 팀으로 간 것이 아깝다?
기아팬부심 대단하네요. 지네 팀 말고 다른 팀 노골적으로 까는 놈들은 기아, 한화 이쪽에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