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은밥이 건강에 더 좋다

밥의 주된 영양소는 탄수화물이죠. 그중에서도 전분입니다. 전분은 혈당을 높이는 포도당 덩어리이기도 합니다. 밥을 오래 씹으면 구수하고 단맛이 느껴지는데 전분이 소화 효소에 의해 일차적으로 분해되며 작은 입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전분 중에는 저항적 전분이라 하여 우리 몸의 소화 효소에 분해되지 않습니다. 같은 밥량을 섭취하더라도 저항성 전분이 더 많다면 칼로리 섭취도 줄고 혈당량 조절에도 도움이 됩니다.


2015년 쌀 소비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밥 짓는 방법에 따라 저항성 전분의 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1. 밥솥으로 조리한 뒤 따뜻한 밥 먹기

2. 밥솥으로 조리한 뒤 상온에서 10시간 식힌 후 먹기

3. 밥솥으로 조리한 뒤 하루 식히고, 차가워진 밥을 살짝 데쳐 먹기


이중에서 3번, 식은 밥을 조금 따뜻하게 데워먹을 경우 저항성 전분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즉, 따뜻한 밥보다는 식은 밥에 저항성 전분이 더 많아 우리 몸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죠. 이것에 대해선 관련 논문도 많으니 찾아보시는 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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