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을 선택할 땐 반드시 상담 후에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일반 식품을 구분해서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올바르게 섭취하는 것이다. 새천년건강약국 이지향 약사는 “간혹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하면 약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많이 복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건강기능식품에도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여러 제품을 동시에 섭취하거나, 기존에 복용하는 약과 함께 섭취할 경우 약끼리 서로 흡수를 방해하거나 체내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켜 예상치 못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신장이나 간, 심장 기능이 떨어진 만성질환자는 약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이나 체외로 배설되는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을 함부로 섭취하면 약물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새한솔약국 남창원 약사는 “임신부의 경우 하루에 비타민A를 5000IU 이상 복용하면 기형아 출산 위험이 있다”며 “일반의약품에는 이에 대한 경고문구가 있지만, 건강기능식품에는 생략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임신부들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8/20170728010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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