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인데 장갑이 없는 출근길

출근길에 손이 시려워서 문득 생각해보니 오래 썼던 장갑을 지난달에 버렸다는 것이 떠오릅니다. 지난달 11월에 버린 것은 무려 5년 이상 사용한 것으로 대학생 시절 친구들도 잘 아는 그 장갑입니다. 작년에도 그 장갑 끼고 만났더니 학교 다닐 때 쓰던 그것이냐고 묻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만큼 저와 함께한 시간이 오래되어 추억도 많이 쌓였었죠. 이제는 새것을 사야하는데 어디서 사야할까 고민이네요. 집 근처 쇼핑몰에서 살지 오랜만에 다른 지역 쇼핑몰로 넘어가서 살지 약간 행복한 고민이랄까요? 아무튼 손이 시려워서 하나 장만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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